스킨케어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겁게 대립하는 주제 중 하나는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같이 바르면 서로의 효능을 무력화시킨다'는 속설입니다. 현대 화장품 화학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실과 최적의 바르는 순서를 밝힙니다.
1960년대 옛 논문 속의 오해와 진실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결합하여 황색 착합체를 형성하고 니코틴산으로 변한다는 실험은 8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했을 때의 극단적 반응이었습니다.
상온과 피부 표면에서는 두 성분이 결합하여 효능을 상실하지 않으며 오히려 멜라닌 생성 억제(비타민C)와 전이 차단(나이아신아마이드)의 완벽한 듀얼 미백 시너지를 냅니다.
문제는 효능 상실이 아닌 'pH 산도 차이와 홍조'
순수 비타민C는 피부 흡수를 위해 pH 3.5 이하의 강산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pH 5.0~7.0에서 가장 안정적입니다.
강산성 비타민C를 바른 직후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바로 덮으면 일시적으로 니코틴산이 미량 생성되어 얼굴이 붉어지는 나이아신 플러싱(Flushing)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